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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체험단 상품 일시 품절인 경우

naengkeumus 2024. 6. 11.

거의 60여차례에 걸쳐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어 오다보니 여러가지 상황들을 경험해 보는 것 같다. 물론 한차례 두차례 어떤 상황을 경험했다고 이건 이렇다 저건 저게 맞다라고 단정해 말할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는데, 선택할 마땅한 상품이 없거나 원하는 상품이 품절되었을 때 어떻게 했었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쿠팡체험단 선정시 볼수 있는 메시지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는데 선택할 상품이 없다

이런 경우가 더러 있었다.
어떤 때는 일이 바빠서 쿠팡체험단이 오픈되는 시간에 바로 들여다보지 못하고 나중에 들여다 보았을때 그랬다.
또 어떤때는 고가상품군에 선정된 경우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동의체크하고 소득신고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한 후 쿠폰발급을 클릭했을때 해당 상품의 쿠폰이 모두 소진되거나 품절되어 다시 상품을 선택해야할 때가 그랬다.
이미 상당수의 상품들의 쿠폰이 소진되었거나, 괜찮은 상품이 있어도 일시품절된 경우가 있었다.

쿠팡체험단 상품리스트에 일시품절로 아직 쿠폰이 남아있는 상품들
일시품절로 아직 쿠폰이 소진되지 않은 상품들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남아있는 경우라도 애완동물 사료나 레이져 프린터 토너 같이 해당사항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무쓸모이거나 중고거래를 하기에도 애매한 상품들인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내 경우 작년에 쿠팡체험단으로 받은 상품들 덕분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이후에는 쿠팡체험단에 최소한의 수고만 들이고 크게 미련을 두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10만원대의 상품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원하는 상품이 남아있지 않았을 때 부담없이 마치 실험이라도 하듯이 여러가지 선택을 해보았는데, 그 선택의 결과가 어땠는지 공유해보고자 한다.

쿠팡체험단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언젠가 한번은 뒤늦게 문자를 확인하고 나중에서야 접속했는데, 이미 며칠이나 지난뒤라 애완동물 사료외엔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없어 아예 해당회차의 상품을 선택하지 않았다.
막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고 얼마 안되었던터라 전과는 달리 의욕도 없었고 이렇다할 욕심도 생기질 않았다, 혜택이 더 많은 결제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가족의 명의의 계정을 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 사실 신경쓸 겨를도 없어서 잊고 지냈었다.
그렇게 2주가 지나고, 다음 회차에 5만원미만의 저가 상품군으로 다시 쿠팡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
사실 선정이 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었기때문에 조금 의아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늘 고가 상품군만 선정되다 저가 상품군이 선정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니 왜 저가상품군이야"라는 불평이 아니라 2주간 상품평을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게 이유인지, 쿠팡체험단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게 이유인지를 모르겠다는 말이다.
아무튼 중요한 건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쿠팡체험단에 다시 선정이 된 사례가 생겼다는 것이다.

원하는 상품은 있는데 일시품절인 경우

이런 경우는 흔하다. 이번 6월 4일 쿠팡체험단 상품에도 일시품절로 아직 쿠폰이 소진되지 않은 상품이 있다.
내 경우에는 일시품절된 상품을 기다렸다 받은 적이 여러번 있었다. 그 중엔 냄비세트도 있었고, 프린터도 있었다. 물론 운이 좋았던건지 다음회차가 열리기전에 재입고된 상품을 선택해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었다.

쿠팡체험단 상품 중 일시품절된 상품
쿠팡체험단 상품 중 일시품절된 상품

프린터의 경우는 3~4일만에 재입고 알림을 받고 바로 쿠폰을 발급받아 주문할 수 있었다.
냄비세트의 경우에는 필요한 상황이기도 했고, 냄비세트외엔 딱히 선택할 상품이 없어서 여차하면 선택하지 않고 넘기려 했는데, 쿠팡체험단이 열리기 전날인 월요일 아침 일찍, 재입고 알림이 떠서 바로 쿠폰을 받아 주문해 당일 오후에 수령한 후 부랴부랴 상품평을 작성해 올렸다.
사실 매주 일요일 오전 랭킹이 갱신되기에 쿠팡체험단 오픈 직전의 일요일이전에는 상품평을 작성해야 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다음 회차 쿠팡체험단에도 이상없이 선정되었다.
그 뒤로는 상품리스트에 일시품절인 상품이 있으면 괜찮은 상품들에 재입고 알림을 걸어두고 알림이 오면 주문하려고 하는 편이다.

상품을 선택한 뒤 상품평 작성후 반품한 경우

사실 거의 무지성으로 긍정적인 상품평들을 작성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저히 긍정적인 상품평을 작성할 수 없는 상품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의 상식선에서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의 품질을 가진 제품들은 별 생각이 없는 나조차도 양심상 도저히 긍정적인 상품평을 남기기가 어려웠다. 
이 글에서 특정 제품을 언급하긴 어렵다. 다만 쿠팡체험단에 서너차례 선정되었을 무렵이라 저가 상품군의 상품이었는데, 마감에 문제가 있었다.
사출 제품이라 어쩌다 한 제품이 문제가 아니라 같은 금형으로 뽑아낸 모든 제품이 문제일터였다.
무지성으로 상품평을 작성하다가 문득 이 상품평을 보고 구매할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니까 솔직히 양심에 좀 찔렸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했다. 그리고 반품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바로 다음 회차에 다시 쿠팡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다. 당황스럽게도 고가상품군으로 말이다.
당시에는 나의 솔직한 상품평에 감동한 쿠팡이 인정해주었나라는 정신나간 생각을 잠깐 하긴 했었다.
당연히 그럴리는 없다.
그저 고가상품군에 선정될 차례가 되었던거다.

상품을 신청 후 바로 취소한 경우

지금 검색해보니 가구단지라고 불리는 것 같다. 쿠팡체험단 상품으로 설치형 대형가구만 열몇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 두번 있었다.
처음엔 예전에 사용하던 계정에서 그리고 온라인쇼핑 결제시 혜택이 많은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변경한 가족의 계정에서 한번씩 있었다.
물론 가격대가 20~70만원정도의 고가이다. 하지만 이 가구라는게 살면서 갑자기 생겼을때 고맙게 넙죽 받기는 사실 좀 힘든 상품이다.
솔직히 갑자기 필요한 경우도 거의 없을 물건이다.
며칠에 걸쳐 가족, 친구, 동료 모두에게 물어보아도 대신 받겠다는 사람이 있을리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TV다이나, 유리장식장, 서랍장 같은게 오케이 콜 하고 받아서 집에 아무데나 던져놓을수도 없는 물건이지 않은가?

쿠팡체험단 상품을 반품한 경우
쿠팡체험단은 해당 상품에 대한 전액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됨

그래서 예전에 사용하던 계정에서 가구단지가 나왔을 때는 상품을 선택한 뒤 바로 취소해버렸다. 사실 이미 와우멤버십을 해지한지도 넉달이 다 되가는데다 상품평을 작성하지 않은지도 한달 가까이 지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품을 더 받기엔 뭔가 좀 찝찝하기도 했다.
이 경우 다음 회차엔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지 않았다. 아니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선정되지 않았다.
물론 거의 넉달간 와우회원도 아닌 상태에 직전 한달 가까이는 상품평을 작성하지도 않았던 터라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상품을 선택한 뒤 바로 취소했기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건 맞다 저건 틀리다 그건 다르다 이렇게 단정짓기에는 쿠팡체험단 선정에 대해 쿠팡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전혀 없다. 물론 쿠팡입장에선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주지 않는게 당연하다.

결론

쿠팡체험단 상품을 수령하고도 상품평을 미작성한 경우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경우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는 건 살짝 아쉽니다.
인터넷에서 쿠팡체험단으로 검색을 해보면 정말 많은 내용들이 검색된다. 그 중엔 낭설도 있고, 이용자들의 경험으로 증명된 정설도 있고, 돌고 돌아 정설이 된 낭설도 있다.
사실 구체적인 기준을 모르는 상태에선 이게 맞다 저게 틀리다 이런 얘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이런 경우 이런 사례가 있었구나 하는 정도로 가볍게 봐줬으면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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